족제비과의 동물. 수달과 친척 관계로, 쉽게 말하면 바다족제비다.
보노보노가 바로 이 동물이다.
몸 길이가 70~120cm정도, 꼬리길이가 25~3cm, 몸무게가 16~41kg정도 나가며, 주로 알래스카 반도 남쪽에서 서식하고 있다.
주로 먹는 먹이는 조개류인데 그 것도 뜯어먹는 것이 아니라 배 위에 올려놓고 돌로 내리쳐 깨서 내용물을 먹는 습성이 있다.
짧은 팔로 열심히 돌을 두드리는 모습을 보고 있노라면 심하게 귀엽다.
1. 출산은 보통 물속에서 이루어지며, 한 배에 한 새끼를 낳고 막 태어난 새끼의 몸무게는 1.4 ~ 2.3 킬로그램(3 ~ 5 파운드)이다.
2% 확률로 쌍둥이를 낳기도 한다.
하지만 그럴 경우 대개 쌍둥이 중 한 마리만 살아남는다.
2. 새끼는 태어나자마자 눈을 뜰 수 있고, 이빨 열 개가 보이고, 두꺼운 모피를 두르고 있다.
어미는 태어난 새끼를 몇 시간 동안 핥고 부풀린다.
그루밍이 끝나면 새끼의 털 속에 공기가 들어가서 물 위에 코르크처럼 떠 있을 수 있다.
하지만 잠수는 하지 못한다.
3. 해달은 모성애가 강한 동물이다.
가끔 고아가 된 새끼를 거두어 키우는 것도 목격된다.
어미는 새끼에게 거의 끊임없는 관심을 쏟고, 찬 물에 닿지 않도록 가슴에 올려둔 뒤 조심스럽게 털을 그루밍해 준다.
4. 새끼는 어미의 지도 아래 헤엄과 잠수를 연습하여 수 주가 지나면 바다 밑바닥까지 닿을 수 있다.
새끼가 처음 잡아오는 것은 알록달록한 불가사리나 조약돌 따위의, 먹거리로서 가치가 없는 것들이다.
때문에 6 ~ 8 개월이 지나 교육이 끝나면 새끼는 독립하게 된다.
5. 먹이를 잡을 때는 새끼를 물 위에 남겨두고 잠수하는데, 이 때 새끼가 떠내려가지 않도록 켈프류 수초로 묶어 놓는다.
새끼는 잠들어 있지 않다면, 어미가 돌아올 때까지 시끄럽게 울어댄다.
새끼가 죽으면, 어미는 며칠 동안 새끼의 시체를 계속 데리고 다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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