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백호의 저 대사는 마치 작가인 이노우에가 점프 편집진들에게 하는말 같습니다.
'이건 학원물도 아니고 연애물도 아니다. 농구가 주제인 만화다.'
서태웅이 정우성에게
많은 사람들의 뇌리에 오랫동안 남았을 그 대사
'포기하면 그 순간이 바로 시합 종료예요...'
이 만화의 제목 '슬램덩크!'
전국대회로..
안경선배 권준호의 걸어온 길을 되돌아 볼 수 있게 한 슛
여러매체와 UCC를 통해 질리도록 패러디 되었던 바로 그 장면
볼에 대한 집념
백호의 부상투혼
이 장면이 충격적이었던 이유는
`주인공이기 때문에 당연히 성공시키겠지' 라는 생각을 작가가 미리 없애버렸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강백호가 이 덩크를 터뜨리기전
한번 이정환을 향해 덩크를 시도하다 실패한적이 있었죠
능남과의 연습시합에선 북산이 지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고
상양전에선 덩크를 성공시키긴 했지만 오펜스 파울로 퇴장당하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과연 이번에는 성공할수 있을까?' 란 생각으로 봤기에 충격적일 수밖에 없었던 장면입니다
슬램덩크하면 생각나는 대사
불꽃남자 정대만
사람이 죽는 순간이 다가오면
이제까지 살아온 자신의 인생을 한순간에 돌아보게 된다는데
그게 만화 슬램덩크로 치면 바로 이 장면이었습니다.
완전판 24권의 짧은 권수에도 불구하고 독자들 눈물나오게 했던 장면
수없이 패러디 된 명장면
이제까지도 그렇고 앞으로도 영원히
스포츠만화 최고의 명장면으로 기억될 장면
작가 스스로 2부를 만들 엄두조차 내지 못하게 한 장면
9분만에 보는 슬램덩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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