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이서(TRACER)
높은 기동성과 강력한 필살기, 말벌 같은 평타와 최고급 생존기를 가졌다.
대신 낮은 체력이 페널티. 즉, 높은 기동성으로 저격수나 힐러, 체력이 빠져서 전투에서 이탈한 상대들을 먼저 경로를 파악해 뒤로 우회하여 들어가 암살해 후방을 교란하는 역할을 한다. 주로 근거리, 중거리 전투를 담당하게 된다.
트레이서의 역할은 크게 2가지가 있다.
1. 상대 후방에 침투 후 교란
빠른 이동 속도와 뛰어난 이동기를 활용하여 상대편의 뒤로 돌아가 총을 쏴서 어그로를 끌어준다.
이때 가장 중요한 덕목은 생존이다.
무리해서 상대편을 죽이려고 돌진할 필요가 없으며 계속 총을 쏘며 귀찮게 해주는 것만으로 상대편은 전방에만 집중할 수 없게 되고 진형이 무너진다.
잘 하는 트레이서가 공방에서 게임 전체를 흔들 수 있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트레이서를 잡으려고 상대편 1~2명이 흥분해서 쫓는다면 전방에서 대치중인 아군이 손쉽게 들어갈 수 있다.
때문에 트레이서를 잘 하고 싶은 유저는 적을 죽이는 것보다 우선 생존하는 걸 연습하는게 좋다.
적 하나를 잡고 자신도 죽는 트레이서보다 안 죽고 끈질기게 귀찮게 하는 트레이서가 훨씬 무섭고 강력하다.
트레이서는 궁극기 게이지가 가장 잘 차는 캐릭터이기 때문에 오랫동안 생존하면 많은 펄스 폭탄을 사용할 수 있고 이걸로 많은 포인트를 따낼 수 있다.
2. 따로 떨어진 약한 캐릭터(지원가, 저격수)를 암살
컨트롤에 자신감이 붙으면 대담하게 적진에 걸어들어가 지원가만 죽이고 시간 역행으로 빠져나오는 플레이도 가능하다.
지원가가 죽은 팀은 지속력이 사라지고 누적되는 데미지에 점점 뒤로 밀리게 되어있다.
또한 전투가 계속되고 서로 1~2명씩 죽기 시작하면 부활해서 점령지로 달려가는 인원이 생길텐데 이걸 중간에 습격해주면 좋다.
이런 플레이를 하면 상대방은 트레이서에게 맞으면서 점령지로 달려갈지 트레이서를 쫓을지 갈팡질팡하게 된다.
초보 트레이서 유저들이 가끔 실수하는 부분인데, 펄스 폭탄을 부착당한 상대가 트레이서에게 접근하면 본인도 죽을 수 있기 때문에 사용 후엔 폭발 범위에 휘말리지 않게 재빨리 거리를 벌려야 한다.
겐지(GENJI)
뛰어난 기동성과 지형 이동능력, 원거리에서도 데미지가 줄어들지 않고 공격을 날릴 수 있으며 원거리 공격에 대한 반격까지 가능며, 상당한 위력을 가진 근거리 궁극기까지 무장한 전천후 완전형 캐릭터.
겐지는 난이도가 높지만 근거리, 원거리를 가리지 않고 강력하게 싸울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트레이서와 어느정도 역할이 겹치는 측면이 있는데 후방 교란과 포탑 제거에 능하다.
좌클릭은 맞추기 어려운 만큼 고정된 타겟(ex. 바스티온, 토르비욘의 포탑)이나 덩치가 큰 탱커를 노리는게 좋고
근접 상황에선 우클릭과 평타+질풍참 연계가 강력하다.
데미지 너프 이후 딜이 약간 부족한 느낌을 받을 수 있는데 이를 튕겨내기로 보완해야 한다.
질풍참은 딜 스킬이기도 하지만 생존도 책임지기 때문에 공격 용도로 쓸 때엔 신중해야 한다.
꼭 적을 베는 용도 뿐만 아니라 먼 곳으로 건너가거나 옥상으로 올라가기에도 좋은 스킬이다.
튕겨내기는 거의 모든 기술과 궁극기를 반사할 수 있는 만큼 활용도가 무궁무진하다.
튕겨낸 투사체는 겐지의 현재 조준점으로 반사되므로 노릴 대상을 향해 조준하면서 튕겨야 한다.
이것만 잘 활용해도 다른 캐릭터와의 대결에서 손쉽게 승리할 수 있다.
튕겨내기의 특징 - 지형을 기반으로 하는 기술이나 투사체가 아닌 공격은 (당연히) 막을 수 없다.
시메트라의 우클릭이나 라인하르트의 화염 강타같이 방패를 뚫는 투사체도 반사가 가능하다.
모든 근접 공격을 방어 가능하지만 데미지를 반사하지는 못한다.
한조의 용의 일격은 화살 자체는 막아내지만 겐지의 뒤로 용이 전개되는건 막지 못한다.
정크랫의 강철 덫은 튕겨낼 수 없고, 충격 지뢰는 튕겨낼 순 있지만 데미지를 입히지는 못한다.
아무리 좋은 방어 스킬인 튕겨내기를 가지고 있다고는 해도 생존에 어려움을 겪을 수 밖에 없는데
적과 대놓고 정면에서 싸우면 안되고 측면이나 후방에서 돌아다니면서 2단 점프와 벽 타기를 활용해 최대한 극복해야 한다.
끊임없이 적의 시야에서 사라졌다 나타나는 것을 반복해서 적을 교란시켜야 한다.
궁극기인 용검은 적들의 시선이 다른곳에 몰렸을때 사용하거나 아군 힐러나 탱커의 궁극기와 함께 사용하는 것이 좋다.
때문에 겐지는 메르시보단 루시우나 젠야타와 궁합이 좋은 편이다.
최대한 체력이 약하고 베기 좋은 타겟부터 썰어서 질풍참을 계속 초기화 하는게 포인트.
용검이 끝나가는 타이밍에 튕겨내기를 시전중일 경우 강제로 해제되고 칼을 집어 넣으면서 무방비 상태가 되니 조심해야 한다.
솔저:76(SOLDIER:76)
오버워치를 처음 접하는 초보자들이 가장 다루기 쉬운 영웅으로 어느 FPS에서나 쉽게 볼 수 있는 그런 캐릭터다.
솔져는 어느 맵, 어느 조합에서도 무난한 대처 능력이 장점이다.
할 수 있는게 잘 쏘고 잘 움직이는게 전부이기 때문에 본인의 기본기를 시험할 수 있는 캐릭터로
솔져를 다루는 실력이 곧 본인의 FPS 실력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연습할게 맵 이해와 에임 능력말곤 딱히 없다.
때문에 어느정도 하긴 쉬워도 상급자로 가기는 매우 어려운 캐릭터라고 할 수 있다.
이 캐릭터를 할 때 많이들 하는 실수가 맥크리나 리퍼를 플레이 하듯 탱커 혼자 내버려 두고 우회로로 돌아 들어가서 공격을 시도한다는 점인데,
이런 플레이를 하다 보면 맥크리의 섬광-패닝 콤보, 리퍼의 근접 샷건등에 많이들 죽을 것이다.
특별한 능력이 없는 만큼 다른 캐릭터와의 1:1은 대부분 불리한 편인데 이들과 1:1로 대치하는 상황 자체를 되도록이면 피하고 항상 팀원들과 함께 다니는게 좋다. (어쩔 수 없는 상황에선 나선 로켓을 적중시키면 해볼만하다.)
캐릭터 특성을 생각하면 라인하르트의 방패 뒤에서 원거리 딜을 하며 정면으로 진입하는걸 기본 플레이로 생각해야 한다.
이렇게 행동하는게 생체장의 회복 효과를 극대화 하는데에도 좋다.
게임중 최우선으로 삼을 타겟은 원거리 딜이 아니면 잡을 수 없는 대상, 즉 바스티온이나 파라같은 캐릭터다.
아군 탱커의 보호를 받으며 이들을 잡아주면 근접형 딜러들이 손쉽게 진입하는 발판을 만들어 줄 수 있다.
파라(PHARAH)
파라는 느린 발사 속도를 가진 투사체를 사용하기 때문에 예측샷 능력이 많이 필요한 캐릭터다.
보이는 대로 조준해서 쏘면 맞추는게 불가능하고 상대의 1초뒤 행동을 예상해서 쏴야 하기 때문에 이 캐릭터만을 위한 많은 연습이 필요하다.
반면 포탑처럼 고정된 대상은 편히 공격 가능하기 때문에 이들의 좋은 카운터 캐릭터가 된다.
(하지만 바스티온 역시 파라의 공격을 미리 예상하고 대비하면 개틀링 난사로 반격할 수 있기 때문에 위치 노출에 주의해야 한다.)
적들과 멀리 떨어질수록 공중에서 격추되는 위협에서 안전해지지만 본인의 투사체 맞추기 난이도도 증가하므로 적당히 리스크와 타협하는 것이 필요하다.
제트팩과 호버링을 이용한 꾸준한 장거리 포킹으로 상대편의 체력을 갉아먹고 게이지를 모아 아군의 궁극기 타이밍에 맞춰 하늘에서 정의를 빗발치게 하는 플레이가 기본이다.
로켓 직격을 맞추는 실력이 좋아지면 체력 200인 대다수가 2방에 사망하기 때문에 매우 사기적인 캐릭터가 된다.
충격포는 사거리와 넉백 성능이 절륜하기 때문에 일리오스나 리장 타워 같이 낙사 포인트가 있는 맵에서 매우 좋다.
깨알 같이 공격력 1이 있는 덕분에 시메트라가 실내에 대량 설치해둔 미니 포탑을 한번에 싹 제거할 수도 있다.
파라 자신을 밀쳐내는 기능도 있기 때문에 탈출기로도 활용 가능하다.
포화는 대량 학살에 적합하기 때문에 한꺼번에 적들을 죽이지 못하면 이기기 힘든 점령전 공격팀에선 픽하는걸 강력하게 권장하는 영웅이다.
리퍼(REAPER)
리퍼는 샷건을 쌍수로 난사하는 캐릭터로 최강급의 근접 공격력을 가졌다.
가까이서 맞는 샷건은 딜러는 물론이고 탱커도 녹일 수 있다.
붙어서 싸우는 환경에서 강력하므로 접근전이 많을 수 밖에 없는 쟁탈전 맵에서 자주 픽된다.
몰래 다가가 강한 데미지로 끔살시키고 망령화로 얄밉게 생존하는 플레이가 기본이다.
적을 죽이면 나오는 영혼으로 체력 회복이 가능하다는 점을 항상 유념해야 한다.
윈스턴같은 탱커들의 가장 좋은 카운터로 상대방이 탱커를 많이 픽한다면 리퍼로 응징해주자.
다른 캐릭터와는 달리 총을 던지자마자 빠르게 장전 판정이 나오기 때문에 근접 공격으로 딜레이를 캔슬해주는 테크닉을 습관들이면 좋다.
그림자 밟기는 딜레이가 길어서 도착 지점을 들키면 죽을 확률이 높기 때문에 보이지 않는 장소로 쓰는게 좋다.
망령화로 적진 중앙에 들어가서 죽음의 꽃을 쓰는 플레이는 그리 권장하지 않는다.
이건 "나 지금 궁극기 쓰러 간다."고 광고하는 플레이라 끊기거나 죽을 가능성이 높다.
난전 상황에서 위에서 갑작스레 떨어지면서 사용하는 것이 대처하기 어렵다.
맥크리(McCREE)
맥크리는 근접전의 최강자로 실내에서 마주친 맥크리는 공포 그 자체다.
아마 누구나 코너를 돌다 갑작스런 섬광-패닝 콤보에 스트레스를 받아 봤을 것이다.
중거리에서의 정조준 사격은 데미지가 준수하지만 멀리 떨어질수록 감소하므로 원거리 대치상황은 피하는 것이 좋다.
상대와 근거리에서 마주하고 섬광탄 - 우클릭 난사로 킬을 따내는게 기본 플레이 방법이고 쿨타임 동안은 무력해지기 때문에 이때는 적당히 사리면서 시간을 버는게 좋다.
사운드에 신경쓰면서 플레이하는게 여러모로 좋은데, 상대방이 접근하는 발소리를 듣고 빠르게 반응해서 섬광탄을 던지면 대처하기 힘들다.
역으로 내 발소리를 상대가 들을 수 있다는 것도 생각해서 가끔은 가만히 서있는 전략도 필요하다.
패닝은 헤드샷 판정이 없고 랜덤성이 크게 발사되기 때문에 총알이 새지 않게 잘 쏘려면
몸통 정중앙을 겨냥해야 하고 에임이 자동으로 올라가는것을 마우스를 조금씩 내려가며 억제해주는 노하우가 필요하다.
상대적으로 탱커는 피탄 면적이 넓어서 대충 쏴도 맞는다.
섬광탄은 라인하르트의 방패에 막히면 효과를 못보지만 투포환을 던지듯 방패 위로 넘겨버리면 기절시킬 수 있다.
트레이서는 섬광-패닝 연계가 조금만 늦어도 점멸로 탈출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헤드샷으로 죽이는 습관을 들이는게 좋다.
황야의 무법자는 사용 시 발사한 만큼 리볼버의 탄이 소모되기 때문에 사용 후 싸울 때는 재장전이 필요하다.
겐지의 섬광 튕겨내기나 로드호그의 사슬만 조심하면 무상성에 가까운 1:1 능력을 가지고 있어 자주 픽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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