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웅리그 솔큐를 돌렸을 때, 아군 적군 멤버들 상태를 보면 다들 한자리수 여서, 이정도는 말 안 해도 다들 해주겠구나 싶은 게 있죠. [/누구 기능이 없어져서 등급은 알 수 없지만 대체로 높은 등급 사람들은 수가 한정되어 있어서 이미 대충 다들 알기 때문에.]
반대로 20등급 이하 사람들이 많이 있으면 (mmr이 중요하지만 편의상 등급이라고 칭함) 이런 것들을 간과할 수 있겠구나 싶은 것들이 있습니다. 그러한 것들을 보완하기 위해 핵심 팁만 압축해서 올립니다.
주의 : 팀리그나 고수들 파티 같은 경우에는 이러한 일반적인 팁이 통용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예컨대 교전만 놓고봐도 심판을 찍어봤자 칼정화에 바로 막히고 그러니까요.] 일반팁을 위해 최대한 맵의 특성을 배제하며 썼습니다. 마찬가지로 영웅들도 워낙 다양하기 때문에 개별영웅들에 따라 얼마든지 다를 수 있습니다.
1. 조합
a. 조합을 짤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전체 딜과 전체 힐의 비교입니다.
아군의 딜이 적군의 힐을 상회하는가, 혹은 아군의 힐이 적군의 딜을 상회하는가 이것에 초점을 맞춰서 짜야합니다.
예컨대 상대의 딜러가 일리단과 발라 뿐이라면 아군이 말퓨리온과 레가르를 가져왔을 때 딜을 힐이 앞서기 때문에 한타에서 우위를 가져갈 수 있습니다. 평온으로 지속딜을 커버치고, 선치로 일점사를 막는다면 아군이 죽지 않는 것이죠.
그래서 일반적으로 다수 탱커의 카운터로 다수 지원가를 사용하고 그럽니다.
이게 다양한 조합, 다양한 특성에 의해서 결정되기 때문에 조합 짤 때마다 꾸준히 이점에 대해서 생각해보는 게 조합짜는 능력에 큰 도움이 됩니다.
b 비슷한 레벨일 때 5대5 한타에서 한쪽팀이 계속 대패한다면 그것은 90% 이상 조합에서 밀리는 가능성이 높습니다.
c 실력이 낮을수록 일점사가 힘들고, 5인이 진형을 잘 짜서 싸우기가 힘들기 때문에 원딜러가 많은 게 낫습니다. 2탱 2지원가 1원딜러 이런 조합은 평타 하나까지 경제적으로 쳐야되는데 1탱3원딜1지원가 조합은 그렇지 않고 2~3 VS 2~3 등 조합이 갖추지 않은 싸움에서도 힘을 발휘할 수 있습니다.
2. 운영
* 초보분이 흔히 착각하는 것이 이 게임은 롤과 다르게 극초반부터 오브젝트 한타에 올인을 해야한다는 생각입니다. 실은 그 반대입니다.
a 미드모여 한타는 아무 의미가 없습니다. 특정 수풀에 잠복해서 트랩을 깔든가 아니면 빠르게 타워압박을 하든가 하는 게 초반 이득을 취할 수 있습니다. 예컨대 아군에 자가라 실바가 있다면 상대가 잠복하고 있을 거라 예상되는 지역에서 먼 곳으로 가서 돌격병이 오기 전부터 타워 하나를 깰 수 있습니다.
b 캠프는 2분에 열리니 2분이 되기 전에 캠핑 가능한 영웅은 라인을 비우고 그 라인을 다른 영웅이 대체해주는 게 좋습니다.
c 10렙을 먼저 찍는 게 유리합니다. 초반 타워를 미는 것, 초반 로밍을 하는 것, 초반 오브젝트를 취하는 것 모두 10렙을 먼저 찍기 위함이라고 생각하는 게 좋습니다. 따라서 오브젝트를 내주더라도 10렙을 먼저 찍을 수 있으면 그렇게 해야합니다.
d 특성이 하나라도 더 있는 팀이 대부분 교전에서 이길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특성에서 앞서면 적극적으로 교전을 유도하며 공격적인 운영을 해야합니다.
예컨대 특성차가 앞설 때는 우리지역 캠핑이 아니라 상대지역 캠핑에 몰려가서 교전을 유도해야합니다.
이는 우두머리도 마찬가지입니다.
지원가가 포함된 5인이 평타로만 우두머리를 치고 있을 때, 상대가 뒷치기를 와도 우두머리에게 맞지 않고 빠져서 싸울 수 있게만 자리를 잡는다면 얼마든지 우두를 때려도 됩니다.
반대로 지원가가 없어서 피관리가 안되거나 우두머리에 스킬을 써버리면 특성차가 나도 어떻게 될지 모릅니다.
e 대체로! 20렙전후 미드한타에서 이겼을 때, 아군은 다 살았는데 상대영웅 2명이 죽어있고 성채가 하나 부서져있다면 핵점사가 가능합니다.
상대영웅 3명을 죽었다면 성채가 전부 남아있더라도 핵점사가 가능합니다.
[이것도 앞에 언급한대로 조금씩 다를 수 있습니다. 생존 영웅이 무엇이냐에 따라, 아군들의 피관리에 따라 조금 다를 수 있습니다만 일단 이렇게 기준을 세우시면 됩니다.]
-이점이 초보분들이 하는 큰 실수 중 하나입니다. 예컨대 적을 3명이나 땄는데 금화상자가 열렸다고해서 금화를 수집하는 행위는 너무 위험한 판단입니다. 그렇게 되면 포격을 해봤자 성채부터 맞기 때문에 핵이 부서지지 않습니다. 반대로 금화를 무시하고 핵점사를 달리면 안전하게 승리할 수 있습니다.
f 아군이 한 명이라도 더 많으면 교전에서 승리합니다. 그렇기에 유리한 게임에서는 뭉쳐다니기만해도 이길 수 있습니다.
맵을 보는 가장 큰 이유는 아군이 몇명이고 적군이 몇명인지를 파악하기 위해서입니다.
f.2 캠핑을 하는 이유는 적군 한 명 이상을 전장에서 이탈시키기 위해서입니다. 상대 영웅 한명이 투사캠프를 막느라 탑에 있는 것을 보면 봇에 있는 아군 5명은 바로 요새나 성채를 때려도 됩니다.
f.3 반대로 오브젝트를 취했더라도 아군이 한 명이라도 적으면 교전에서 패배합니다. 용기사를 먹었더라도 아군 한 명이 없고 상대는 다섯 명이 있으면 용기사+3인 vs 적5인 에서 아군팀이 패배합니다. 용기사로 테러를 하기도 어렵습니다.
간혹 아군 중에 내가 목숨걸고 신단지켜서 아군이 용기사 탔는데 왜 그 용기사 아깝게 두드려맞기만하고 별로 이득 취하지 못했냐고 정치질하시는 분이 계시는데 발차기나 하는 용기사가 교전에서 2인분을 합니까? 적5인이 용기사 무시하고 아군3인을 물면 아군3인은 죽을수밖에 없습니다.
이는 우두머리 같은 것에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우두머리를 먹고 대신 아군 2명 이상 죽었다면 대체로 손해입니다.
g. 궁극기 유무가 교전 승패에 큰 영향을 끼칩니다. 그러니 아군의 궁극기 쿨다운을 계속 확인하고, 상대 궁극기가 빠졌으면 뭐가 빠졌는지를 팀원들에게[특히 오더를 보는 사람에게] 말해주어야 합니다. 오더는 지속적으로 맵을 리딩하면서 궁극기를 체킹해야 합니다.
h. 상대의 돌격병과 용병은 반드시 제거하지 않아도 됩니다. 버려두었을 때 아군 건물 중 무엇이 부서져서 상대에게 얼만큼의 경험치를 줄 것인지 가늠해보고 버려두고 아군과 합류해서 운영할 때 취할 수 있는 이득이 더 큰지 생각해야합니다. 특히 용병의 피는 대충 빼놓기만 하면 아군 돌격병과 포탄에 의해서 무난히 제거가 됩니다.
i. 마나 채우기 위해 집에 가면 f 항목에 의해서 안 좋은 상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점을 항상 유념하면서 플레이해야 합니다. 예컨대 초보분들은 무난히 영웅을 죽이거나 건물을 부수거나 오브젝트를 취할 수 있는 상황에서도 스킬을 써서 마나를 고갈시킵니다. 그러나 고수들은 집을 가지 않기 위해 평타 위주로 쳐서 마나를 아낍니다. 스킬별로 마나량이 다르니 이것들을 잘 외워서 관리해야합니다. 또, 마나가 없어도 유리한 상황이면 얼마든지 잘 싸울 수 있습니다. 특히 탱커들은 마나가 적어도 왠만하면 그냥 싸우는게 팀에 도움이 됩니다. 반대로 스킬기반 딜러(제이나, 아즈모단 같은)와 지원가의 마나는 교전에 큰 영향을 끼칩니다.
j. 우두머리는 피 50%만 남아도 충분히 유용합니다. 상대영웅들이 50%남은 우두머리를 점사해야할지 아니면 우두머리 옆에 있는 아군 5명에 스킬을 써야할지 판단하기 힘들기 때문입니다.
k. 모든 용병은 소환만 해놓으면 아무런 이득이 되지 않습니다. 경험치는 상대방이 그 용병을 제거하면서 똑같이 가져갑니다. 오히려 경험치 측면에서는 아군이 용병을 잡고 상대방이 그 용병을 점령하게 하는 게 더 낫습니다. 따라서 용병 소환은 반드시 다음에 있을 특정 이득을 염두해두고 소환해야하며 그것을 잘 활용해야합니다. 고수들의 게임을 보면 용병을 잡아놓기만하고 소환은 나중에 하는 경우도 많지요. 용병 캠핑도 f팁을 위해 한다고 생각하시는게 편합니다.
l. 투사를 끼고 싸우는 쪽이 교전에서 유리합니다. 예컨대 상대방 투사캠핑을 뒷치기 갔지만 상대가 가까스로 투사를 점령해버렸다면 바로 빠지시는 게 좋습니다.
m. 대부분의 솔랭 게임은 초반 로밍이나 초반 타워철거에 의해서 승패가 결정됩니다.[이걸로 벌어진 렙차가 계속 아군의 교전 승리와 좋은 운영을 가져다줍니다.] 따라서 솔랭 캐리를 하시려면 이점에 힘을 주셔야 합니다.
n. 로밍은 셋이서 하나를 노리는 게 좋습니다. 둘이서 하나를 노리면 놓칠 수도 있습니다.
o. 초반 라인 푸시는 전문가와 힐러 조합이 대체로 좋습니다. 해머 우서 말퓨라든가 자가라 실바 빛나래라든가 등등.
p. 길게 싸우는 게 유리한지 한방 교전이 유리한지 판단해야 합니다. 예컨대 길게 싸워야하는 조합인데 제라툴이 선공허 대박을 터트려봤자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오히려 이럴 땐 제라툴이 아군 딜러를 보호하는 공허를 써야합니다.
q. 뺄 수 있는 궁극기는 빼고 싸우는 게 좋습니다. 쉬운 예로 타이커스의 오딘이 있습니다. 교전할 것처럼해서 변신유도하고 바로 다 도망치고 다시 싸우면 이깁니다.
r. 개인기 욕심을 버려야합니다. 은신영웅으로 공격적인 포지션을 취해서 솔킬을 따려고 한다거나 etc 광란을 5명 걸기 위해서 닥돌을 한다거나 등등 개인기 욕심이 적을수록 팀은 행복합니다. 발라로 앞도약 복수의비를 써서 운 좋게 솔킬을 땄더라도 거기에 너무 많은 걸 썼기 때문에 팀원은 한타에서 패배를 .
팁을 적자니 한도 끝도 없어서 여기까지만 쓰겠습니다. 초보, 중수들을 위한 일반팁이며 개별상황에 따라 얼마든지 다를 수 있다는 점을 다시 강조합니다.
출처 - 히어로즈오브더스톰 인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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