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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히어로즈오브더스톰

히오스 입문자를 위한 하늘 사원 TIP

by 로너's 2015. 5. 11.
하늘 사원(Sky Temple)


1. '사원' 이 떴을 때의 움직임. 

하늘사원 맵에서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바로 메인 오브젝트인 사원이 떴을 때의 움직임입니다.

그리고 사원은 일반적으로 두가지 상황이 존재하는데요, 바로 사원이 한개 뜨는 때와, 두개가 뜨는 때가 바로 그것입니다.

(세개가 뜨는 상황도 있지만 이미 이 상황은 게임의 승패가 거의 결정난 상황의 마무리와 같은 경우가 많습니다)

사원이 한개가 떴을때는 일반적으로 그 사원을 두고 한타를 벌이는것이 정석이고

특성의 차이가 난다거나 아군의 사망자가 발생하여 한타를 하기 어려운 상황이면 상대가 점령한 사원과 멀리있는 라인을 푸시하게됩니다.


가장 대표적인것이 '탑' 과 '미드' 지역에 사원이 생성되는 첫번째 사원과 '바텀' 지역에 한개만 생성이 되는 두번째 사원입니다.


(1) 첫번째 사원 '탑' 과 '미드'

사실상 이 첫번째와 두번째의 사원에서 양 팀의 어느정도의 격차가 벌어지게 되는데요

그 이유는 두번째 사원이 '바텀'지역에 뜨는 시점에서 빠르게 경험치를 확보한 한팀이 먼저 10랩구간을 찍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히어로즈 게임의 특성상 먼저 10랩을 찍게되는 팀이 큰 유리함을 가져오게됩니다.)


그렇다면 가장 중요한 첫 사원의 움직임에 대해서 이야기해보자면,

많은 초보 유저분들께서 실수하시는 부분이, 두개의 사원 모두를 먹으려고 욕심을 낸다는 것입니다.

앞서 많은 공략에서 말씀드렸듯, 꼭 필요하고 확실한 싸움이 아니라면 가급적이면 피하고 변수를 줄이는 것이 효율적이기 때문에, 가급적이면 사원은 한개씩 나눠먹는것이 현명합니다.

두개의 사원을 욕심내게 될 경우에는 만약 패배했을 때 상대에게 고스란히 두개의 사원을 다 내줘야하는 큰 리스크가 존재하고

저랩구간의 싸움에서는 승패에 대한 계산이 제대로 나오지 않기 때문이죠.


그렇다면 탑과 미드의 사원중 유리한곳은 어디인지 궁금하신분들이 많을겁니다.

보통은 '미드'지역의 사원이 탑 지역의 사원보다 좋다고 볼 수 있습니다.

사원이 생성되었을 때 가장 중요한 움직임은, 사원에 전 인원이 모여 한타를 준비하는 것 보다는 최소한의 인원을 남겨두고 캠프를 챙기거나, 라인 경험치를 획득하는 것인데요.

탑 지역의 사원을 확보하게 되면 만약 상대의 공격을 받았을 경우 미드나 바텀 지역에 경험치를 먹고있는 아군의 합류가 미드에 비해서 많이 늦게되죠.


반면에 미드지역의 사원을 점령하고있을 때는 불시에 상대의 기습이 벌어지더라도 탑과 미드라인의 경험치를 확보하고 있는 아군의 합류가 빠릅니다. 

또한 미드지역과 중앙의 감시탑은 붙어있기 때문에 이 지역에 대한 우선권 또한 가지게 되어 탑지역에서 내려오는 상대의 움직임을 파악할 수 도 있죠.

만약 빛나래나 폴스타트와 같이 빠른 합류가 가능한 영웅이나 길잃은 바이킹처럼 라인을 확보할 수 있는 영웅을 가지고있다면 

탑지역의 사원을 먹고 상대가 비워둔 바텀지역의 경험치를 먹는것 또한 효율적입니다. 


일반적으로 양팀 다 미드지역을 확보하려고 하기 때문에, 안정적으로 탑지역을 점령하더라도 상대의 기습과 같은 부분에 대처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어느정도 아군의 합류가 가능한 상황을 만들어 두었다면, 불필요한 싸움을 피하고 사원에 최소인원을 남겨둔 채 라인 경험치 획득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 시점의 라인 경험치 차이는 점점 스노우볼처럼 굴러가 두번째 사원에 10랩 구간의 결정적인 차이를 만들어냅니다.



(2) 두번째 사원 '바텀'

두번째 사원은 무조건 '바텀'지역에 한개의 사원이 생성됩니다.

첫번째 사원이 종료된 이후 2분 후에 생성되게 되어있는데요, 여기서 가장 중요한것은 탑과 미드사이에 존재하는 아군측 '투사캠프' 입니다.

두개로 나눠져있는 사원때는 하나씩을 나눠먹게 되고 최소한의 인원만을 남긴 채 라인이나 캠프에 인원을 돌릴 수 있지만,

메인오브젝트가 하나밖에 존재하지 않는 시점에서는 필연적으로 10명의 인원이 모두 사원에서 한타를 준비해야합니다.


이 상황에서 아군 투사캠프를 점령하는 타이밍이 굉장히 중요한데요 바텀지역의 사원이 뜨기 직전에 점령해주는것이 가장 좋습니다.

또한 탑 지역의 라인 미니언을 최대한 정리해둔 상태라면, 바텀지역에서 10명이 치열하게 싸우는동안 투사캠프가 탑 지역의 성채까지 밀어버리는 성과를 거둘 수 있습니다.

이 투사캠프를 다소 일찍 점령하게 되면 상대가 바텀지역 사원을 먹으러가기전에 미리 정리할 수 있고

너무 늦게 점령하게 되면 바텀지역에서의 한타에 뒤늦게 합류하게 될 수 있으므로 첫 사원이 끝나는 시간을 체크해두셨다가 정확한 타이밍에 먹는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반대로 상대 역시 이 전략을 알고있기 때문에 일반적으로는 투사캠프를 동시에 먹어놓고 바텀에서 한타를 하게 되죠. 

하지만 만약 한쪽만 이 전략을 실행하였을 때 얻을 수 있는 이득은 굉장히 큽니다.

이 투사캠프 지역을 확보했다는 전제하에 두가지 선택지를 가지게 됩니다.

바텀 사원을 두고 한타를 벌이는 것과, 탑 지역을 강하게 푸시하는 것인데요.


일반적으로는 한타를 벌이는 경우가 많지만 만약에 상대의 갱킹에 당해 레벨링에서 많이 밀려 싸우는 도중 상대가 10랩구간에 도달한다던지

아군이 죽어서 숫자가 부족하다던지 하는 상황에서는 과감하게 사원을 포기하고 탑지역을 공격해줍니다.


이 부분에서 빠른 판단이 요구되는데요, 일반적으로 바텀 사원이 예고되는 순간부터 모든 인원은 바텀으로 향하게 되므로

애초에 사원을 포기했다면 빠르게 탑지역을 푸시해준다면 위 아래 거리가 먼 맵의 특성상 상당히 큰 이득을 취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사원을 먹는 측에서 4명이 바텀지역과 미드지역을 푸시한다거나, 

하단의 용병을 싹쓸이해버리는 등의 대응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싸움을 꼭 피해야 할 상황이 아니라면 그냥 한타를 해주는것이 좋습니다.



(3) 이후의 사원들.

첫번째와 두번째 사원을 지나면 어느정도 앞서고 있는 팀과 지고있는 팀의 윤곽이 드러납니다.

그리고 이후에는 첫번째 두번째와 마찬가지로 두개의 사원, 한개의 사원이 교차로 생성되지만 그 위치는 랜덤입니다.

한개의 사원이 생성될 때는 역시나 한타가 필연적으로 벌어지게 되지만, 두개의 사원이 생성되었을 경우에는 양 팀의 레벨차이가 크지 않는 이상은 역시나 한개씩을 나눠먹게 됩니다.


이 때도 선택의 순간이 오게되는데요,

일반적으로 사원을 차지했을 때의 이득이 큰것은 바텀>미드>탑 순서입니다.

바텀지역은 두개의 공성캠프를 컨트롤할 수 있는 권한을 가지게 되며, 만약 상대가 탑지역에 전원 배치되어있는 경우 기습적으로 우두머리를 먹을 수 있는 권한 또한 지니게됩니다. 

또한 사원에 진입하기 위한 입구가 좁아 수비에도 용이합니다.


미드지역은 탑과 바텀을 모두 견제할 수 있으며 두개의 투사캠프의 권한을 가지게되고 두라인의 경험치 또한 안정적으로 챙길 수 있습니다. 

하지만 사원의 진입로가 넓어 상대의 기습에 대처하기에 다소 불리한점이있습니다.


반면에 탑 지역의 경우에는 투사캠프와 가깝긴 하지만, 상대가 봇지역 용병을 컨트롤 하거나 우두머리를 노리게 될 경우에 

그 대응이 다소 어렵고 라인 경험치를 챙기는데도 다소 위험이 따릅니다.




2. 사원에서의 싸움.

사원 지역의 싸움은 일반적으로 먼저 자리를 잡고 싸울 수 있는 팀이 이득을 취할 수 있습니다. 

(사실 우두머리를 먹는 상황을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싸움이 먼저 전장을 선택하는쪽이 유리합니다) 

사원에 진입하는 경로자체가 좁은 곳이 많고, 부시로 이루어져 은엄폐가 가능하기때문에 이를 활용하여 먼저 자리를 잡고 싸울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반면에 어느정도 싸우는 지역이 정해져있고 아주 넓은편은 아니기때문에 광역 스킬등에 주의해야 합니다. 


그리고 앞서 말씀드렸듯이, 사원을 차지하고있는 인원을 제외한 인원은 경험치를 챙기거나 캠프를 도는 등의 이득을 취할 수 있는 일이 많기 때문에

가급적이면 어느정도의 각을 보고 이기기 힘든 싸움이라면 사원을 먹는 것보다 다른 선택을 하여 사망자를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한가지 TIP. 사원을 지키는 파수병들은 미니언들에 비해 제법 높은 경험치를 제공합니다. 포킹이 가능한 영웅으로 막타를 빼았아 먹는 등의 방법도 초반에 좋은 전략이 될 수 있으며, 탱커케릭이 혼자 사원을 점령할 시 경험치를 다 챙기지 못하고 버티게 되므로 딜러진이 최대한 사원 파수병들을 제거해주면 초반에 제법 큰 경험치를 획득할 수 있습니다)



3. 승부의 핵심. <우두머리>

역시나 많은분들이 사랑하시는 우두머리에 대한 이야기를 뺄 수 없습니다. 

승부의 쐐기를 박기도 하고, 반면에 역전의 빌미를 제공하기에도 가장 많은 빈도를 차지하기 때문인데요, 일반적인 맵과 같이 한타에서 크게 승리한 후에 먹는것이 정석입니다.


또 한가지 방법은 앞서 말씀드렸듯 탑지역 사원에 상대를 몰아넣은 후 봇지역 사원을 점령하고 우두머리를 노리거나, 

우두머리를 공격하면서 상대가 견제를 올 수 밖에 없는 상황을 만들어 대치 한 후 한명이 안정적으로 사원을 확보하는 등의 전략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사실 이러한 전략이 가능한 것은 이 맵의 우두머리가 다른맵과는 조금 다르기 때문입니다.


중립지역에 우두머리가 존재하는 모든맵 (거미여왕무덤,블랙하트항만) (골짜기의 경우에는 중립지역이 아닌 아군지역) 은 우두머리의 지역이 폐쇠되어있어 

입구가 좁고그 지역에서 한타가 벌어지게되면 양팀에 많은 사상자를 내는 큰 싸움이 벌어지게 됩니다.


하지만 '하늘 사원' 맵의 우두머리는 양측 공성지역으로 넓은 퇴로를 확보하고 있기 때문에 공격하던 도중 상대가 기습해 올경우에 아무 피해없이 후퇴하는 일이 가능합니다. 


폐쇠된 지역에 우두머리가 존재하는 맵들은 우두에서 큰 싸움이 일어날 경우에 누구도 도망갈 수 없이 끝장을 봐야하는 일이 많지만

하늘 사원맵의 우두머리는 불리하다싶으면 그대로 포기하고 달아날 수 있으므로 전략적으로 이용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역시나 우두머리 욕심은 언제나 역전을 부르기때문에 항상 모든 상황을 파악하고 조심 또 조심하는게 중요하겠죠.



4. 어떤 영웅이 좋은가.

아무래도 강제적인 한타가 자주 벌어지는 맵이다보니 전략적인 픽보다는 한타에 초점을 맞춘 조합이 좋습니다. 하지만 몇가지 예외가 존재하므로 나열해보겠습니다.


(1) 경험치 확보에 용이한 영웅

ex- 빛나래, 정예타우렌족장, 길잃은 바이킹, 폴스타트 등

빠른 합류가 가능한 폴스타트나 빛나래, 정예타우렌족장 그리고 라인에 분배하여 메인오브젝트가 떴을때도 경험치를 확보할 수 있는 길잃은 바이킹은 대부분의 맵에서 큰 효율을 

자랑합니다. 하지만 하늘사원 맵은 특히나 맵 자체가 엄청나게 넓고, 메인오브젝트인 사원이 가장 먼 라인과 엄청난 거리를 가지고있기 때문에 특히나 유리한 운영을 할 수 있습니다.



(2) 미리 자리잡고 싸울 수 있는 영웅.

ex- 가즈로, 천공기 타이커스 등

대부분의 맵에서 별로 좋은 평을 받지 못하는 가즈로와 같은 영웅도 하늘 사원맵에서는 큰 효율을 자랑하곤 합니다. 

사원에 미리 포탑을 깔아놓는다거나 사원한타에서 천공기가 등장하는 등의 플레이는 한타에 큰 영향을 미치죠. 

하지만 반면에 먼저 자리를 잡기 위해서는 상대방보다 한발빠른 판단과 움직임이 필요합니다.



(3) 캠프를 빠르게 돌 수 있는 영웅

ex- 가즈로,일리단 등

앞서 말씀드렸듯 사원 오브젝트의 한타 이전에 캠프를 확보하여 양동작전을 사용하는 방법은 이미 널리 쓰이고있고

그러한 운영을 최적화하기 위해서는 혼자서 빠른속도로 캠프를 돌 수 있는 영웅이 효율적입니다. 

또한 맵이 넓기 때문에 캠프를 위해 여러명이 몰려다니는 등의 플레이가 그다지 효율적이지 못하기도합니다.



(4) 좁은 지역 싸움에 유리한 영웅

ex- 제이나, 발라 등

사원지역은 어느정도의 넓이가 있지만, 10명이 사원안에 모두 들어가 싸우는 구도가 되면 상당히 좁은 공간이 됩니다. 

또한 미드지역을 제외하고는 입구가 좁고 각종 캠프지역등의 좁은 지역에서 싸움이 많이 일어나기때문에 때문에 강한 힘을 가진 광역스킬이 엄청난 힘을 발휘합니다. 

게다가 의도치않게 같은편끼리 뒤섞여 뭉쳐버리는 경우들이 자주 생기므로 제라툴의 공허의 감옥이나 자가라의 게걸아귀, 

가즈로의 중력포탄등이 대박을 터트리는 일도 자주 보이는 맵입니다.


(5) 사원 점령에 유리한 영웅

ex- 일리단, 쓰랄, 가즈로 등

사원을 먹는 것은 중요하나, 사실 더 중요한것은 사원을 최소인원이 점령한 상태로 캠프나 라인 경험치 확보등의 다른 행동을 효율적으로 하는것입니다.

보통의 원거리 딜러 영웅들의 경우 고레벨 구간에 도달하기전에는 혼자 사원점령을 하기 어렵습니다. 

반면에 탱커 영웅들은 사원이 끝날 때 까지 죽지않고 점령하고있을 수 있으나 사원의 파수병들을 모두 제거하지 못하고 버티는 것이기 때문에 경험치에 손해가 생깁니다. 

그렇기 때문에 혼자 사원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는 영웅이 있다면 좋습니다.



5. 정리

사실 '하늘사원' 맵의 경우에는 어느정도 공식화된 플레이들이 많이 존재합니다. 

하지만 위에 적어놓은 몇가지 맵의 특징과 운영법 만으로도 이 맵에서 벌어지는 게임의 대부분의 운영에 응용할 수 있다고 봅니다. 


'사원이 뜨기 전의 움직임' 과 '사원이 생성되었을 때의 움직임' 두가지에서 확실한 이득을 챙길 수 있다면

이후의 한타에서도 더욱 유리한 고지를 점령하고 싸울 수 있을 것입니다.

특히나 맵이 워낙 크고 특성구간에 강제적 한타가 벌어진다는 점을 숙지하셔서, 최대한 생존과 경험치 확보에 신경을 쓰신다면 상당히 유리한 게임을 가져갈 수 있습니다.


출처 - 히오스인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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