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오스 게임 내의 암살자, 전문가 등의 구별은 의미가 없기 때문에 원거리에서 딜을 넣어주는 영웅들은 전부 포함시켰습니다.
또 영웅들마다 특성 트리에 따라 몹시 다른 정체성을 지닐 수도 있는데 그런 것들을 일일이 언급하기 어려워서 일반적인 테크로 퉁쳤습니다.
빠른대전, 하위권 영웅 리그 등이 기준이 아니라, 상위권 5인 스카이프, 대회 등을 기준으로 잡았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1. 뻥딜보다 정확한 타겟팅 딜을 높이 쳤습니다. 탱커 등에게 광역으로 들어가는 양념도 가치가 있긴 하지만 대회에서는 일점사와 팀원 보호가 잘 되는 대회에서는 빠른 대전 등에 비해서 뻥딜이 가치가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2. 16레벨 에서 20렙 사이의 파워에 가중치를 두었습니다. 대회 경기의 상당수가 이때 승패가 갈리기 때문입니다. 상당수의 게임이 16레벨까지 서로 성채를 보유한 상황에서 게임을 가져가지만 이후에 선20을 찍는 쪽이 후반의 강력해진 오브젝트를 취득하여 게임을 승리합니다.
3. 메타 중심에 있는 일리단을 상대하는 능력도 가중치를 두었습니다.
ㄱㄴㄷ 순입니다.
나지보, 이교도 부두술사(Nazeebo, Heretic Witch Doctor)나지보 ★★★ - 과거에는 혼령을 통해 강력한 한타 한 방 캐리를 자랑했지만, 이제 먹히지 않습니다.
대신 덩치로 안정적인 딜링을 합니다. 덩치가 인공지능이 좋아졌지만 여전히 멍청하기 때문에 좁은 지역에서 유리합니다.
나지보 스킬들은 대부분 느리기 때문에 피하기가 용이하고 이런 점에서 켈타스 하위호환으로 볼 수 있습니다.
죽음의 의식으로 스택을 쌓아봤자 물렁하기 때문에 장기전에서 좋다고 하기도 어렵고, 타워를 밀어내는 능력도 자가라, 실바, 해머 등에게 몹시 밀립니다.
노바 ★★★★- 딜의 집중성이 몹시 뛰어납니다. 심지어 평타조차 긴 사거리에서 원하는 대상에게만 한 방 한 방 넣습니다.
정확한 타겟팅 딜이 들어가기 때문에 통계상 딜 수치에 비해 한타 기여도가 높습니다.
흔히 로밍이 뛰어나다고 생각하시는데 초반 로밍 능력은 타 영웅들에 비해 뒤떨어집니다.
하지만 후반이 될수록 강해지고 특히 16레벨 이후에는 일반적인 원딜 라인이 아니라 뒤로 쭉 돌아서
상대의 원거리 딜러 측면 라인에 자리잡을 수 있기 때문에 체력이 약한 원거리 딜러들의 카운터 역할을 맡습니다.
체력 약한 발라, 켈타스, 제이나 등의 카운터입니다. 반대로 체력이 강한 원딜러인 레이너, 아즈모단 등을 상대로는 그닥입니다.
16레벨에 부상 유발을 익힐 경우 원딜러 라인이 아니라 앞라인부터 차근차근 녹일 수도 있습니다.
노바가 딜이 낮다는 편견이 있는데 저격을 원하는 대상에게 원하는 시각에 빠르게 맞추기 어려워서 그렇습니다.
레이너 ★★★★- 대표적인 후반형 원딜입니다.
비교해드리자면 같은 공속 1레벨 자가라 데미지는 37. 레이너는 35로 2낮지만 20레벨 데미지는 자가라 208, 레이너 263입니다.
레이너가 명사수 특성을 안 찍어도 이런데 명사수 특성까지 있으니 후반에 훨씬 강력하죠.
레이너는 16레벨부터인데 16레벨되면 발라의 복수의 비보다 강력한 데미지와
훨씬 강력한 1초 스턴을 넣는 천공탄환을 한타에 3번씩 씁니다. 16레벨 원탑 원딜러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렇기 때문에 서로 반반 싸움을 하며 후반에 가기 쉬운 용기사, 정원 맵 등에서 자주 쓰입니다.
레이너는 자가라, 제이나, 켈타스와 함께 대회에서 밴이 되는 몇 안 되는 원딜러입니다.
원딜러들은 대부분 게임 내 역할이 비슷하고 다 좋기 때문에 밴이 되는 경우는 드물죠.
특히 상위권 대결의 경우 서로 큰 차이가 나지 않는 상태에서 후반을 가는 일이 많기 때문에 레이너가 더욱 빛을 봅니다.
흔히 원딜러들 티어를 나누는 기준으로 원딜러 vs 원딜러 싸움에서 누가 이기냐를 따지는데 16레벨 레이너가 대부분의 원딜러들을 바릅니다.
발라 ★★★- 그냥 평범합니다. 몸놀림이 가벼운데 사거리가 짧고, 뻥딜이 좀 섞여 있습니다. [다발사격 등]
입문용 원딜러로서 최고이지만 대회와는 무관한 이야기이니... 과거에 인기가 많았기 때문에
여전히 발라를 잘 다루는 유저들이 많아서 발라가 많이 쓰이지만 생각보다 승률은 형편 없습니다.
HTL 의 경우에도 발라는 무려 55번이나 사용되었는데 승률은 고작 38%였습니다. [참고 : 제이나 승률 50%, 자가라 승률 55%]
후반보단 초반에 강한 편이고 생존력이 우수합니다. 원딜의 1차 목표는 생존이기 때문에 좋은 영웅이긴 하지만 믿음의 히어로즈를 하는 5인팟에서는 생존력 가치가 좀 떨어집니다.
특히 최근 메타는 2개 이상의 탱을 기용하여 아군 원딜러를 확실히 보호해주기 때문에 생존기가 없는 대신 딜이 강한 켈타스, 제이나에 비해 밀립니다. 일리단한테 유독 약한 원딜러인 것도 문제입니다.
실바나스 ★★★★★ - 굳이 비교하자면 발라와 비슷합니다. 생존력이 발라보다 낮고 뻥딜이 발라보다 압도적인 대신에 (대표적인 뻥딜 영웅. 원하는 대상에게만 딜을 넣기란 사실상 불가능) 라인 푸시가 뛰어납니다. 대부분의 원거리 딜러들은 원거리에서 때린다는 이유만으로도 라인전에 강한데 실바는 특히 강하고 타워철거 능력이 눈부십니다.
고수간의 대결에서는 한타 빈도가 낮고 타워를 초반부터 적극적으로 밀기 때문에 실바가 중요합니다. 비슷한 이득을 본 상황에서 실바가 없으면 성채 앞문만 깨고 튀지면 실바가 있으면 성채까지 밀고 갈 수 있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대신 한타 기여도는 별로입니다. 울부짖는 화살이 다른 궁극기보다 큰 기여를 하는 상황은 좀처럼 나오지 않습니다.
아즈모단 ★★★ - 무난한 발라와 달리 제약이 많은 원딜러입니다. 성장 과정이 까다로워서 무난히 서로 성장하며 후반을 가는 용둥에서 주로 쓰입니다. 초반엔 강한 편이지만, 13-16렙 구간에서 한타 기여도가 많이 감소하고, 스택 쌓은 상황에 따라 다시 후반에 빛을 봅니다.
원딜러 중에서 체력이 가장 높고[히오스 영웅 중 가장 높음. 20렙 6000], 스택이 잘 쌓였으면 10초 쿨의 파멸의 구슬이 노바의 궁극기 정밀 사격보다 훨씬 강력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20레벨에 체력이 낮아진 원딜러들에게 강력한 모습을 보입니다.
튼튼한 체력. 강력한 데미지. 우월한 사거리로 탱커 라인을 버리고 뒷라인을 딜링하는 능력. 빛나래 못지 않는 경험치 기여도와 운영 능력. 그런데 이게 사실상 20렙을 찍고 난 뒤에 한타에서 능력을 발휘하고 서로 20렙이 된 상황에서는 이미 반반 게임이 되어버리는 히오스 이기 때문에...
자가라 ★★★★★ - 뻥딜이 없습니다. 히드라와 긴 사거리를 이용한 순딜이 뛰어납니다.
다만, 생존기가 없기 때문에 아무리 사거리가 길어도 뒷라인을 쉽게 때리진 못합니다.
게걸 아귀의 뛰어난 판정과 능력으로 한타 기여도가 엄청 납니다. 게다가 초반부터 라인 압박도 강력하게 넣습니다.
자가라가 1:1 라인전을 지는 경우는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히드라가 스킬 데미지이기 때문에
일리단에게도 딜이 잘 들어가며 게걸아귀를 통해 일리단과 지원가 라인을 갈라 놓는다는 점에서 발라와 반대로 일리단에게 강한 편입니다.
HTL 픽밴율 92%이고 승률은 55.3% 로 원딜러 중 거의 최고였습니다.
점막을 이용해 운영 기여도도 굉장합니다. 다만 순간적으로 높은 딜을 하는 것이 아니라 천천히 누적딜을 넣기 때문에 초반 영웅 끊어먹기에 도움이 안 되고 맹독충을 잘 맞추지 않는 이상 광역딜이 없습니다.
통계상으로 대부분 자가라나 제이나가 딜1위를 하는데 제이나는 광역딜이지만 자가라는 타겟팅 딜이기 때문에 자가라의 딜 수치가 더 가치 있습니다.
제이나 ★★★★★ - 뻥딜이 있고 사거리가 짧지만, 앞라인부터 녹일 수 있는 강력한 순간 데미지가 있습니다. 그리고 뻥딜이라고 하더라도 모든 딜에 CC가 묻어있기 때문에 그냥 탱커처럼 광역 CC를 썼다고 보셔도 됩니다. 스킬딜 위주고 다른 영웅에 비해 마나소모가 크며 마나가 고갈되면 무능해지는 게 약간의 단점입니다. 13레벨 이전에 생존기가 없긴 하지만 13렙 20렙 생존기가 괜찮고, 그렇지 않더라도 냉기 때문에 아군의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약간의 시간을 벌 수 있습니다. 파티 내에서 원딜 역할을 맡으시려면 자가라 제이나 필수입니다. 초중후반 다 강력한 것도 장점입니다. 특히 초반에 눈보라 한 번 맞을 거 두 번 맞게 되면 오브젝트 한타 승패가 갈립니다. 자가라만큼은 아니지만 한타에서 궁극기도 상당히 강력합니다.
캘타스 ★★★★ - 아직 연구가 충분히 되진 않아서 정확히 말하기 어렵습니다. 초중후반 고르게 강한 제이나와 달리 16레벨 이전에 영 별로입니다.
불기둥을 피하기가 쉬운데 불기둥만 피하면 딜이 그렇게 세진 않습니다. 딜량이 높으나 뻥딜이 많습니다.
그런데 이 뻥딜도 16레벨 이후에는 지원가의 힐량으로 감당이 되지 않는 누적딜이 되어서... 긴 사거리로 뒷라인에 딜을 넣을 수 있는 것도 큰 장점입니다.
최악의 생존능력을 가졌으나 5인팟에서 어느정도 극복이 되기 때문에 각광받는 추세입니다. 궁극기(불사조)의 쿨이 짧고 손쉽게 쓸 수 있는 것도 유틸성 면에서 큰 장점입니다.
타이커스 ★ - 별로에요. 한국에서 워낙 인기가 좋았기에 아직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으시던데... 나빠요.
HTL에서 픽률 10%, 승률 28%입니다. 외국에서는 타이커스 오딘 체력 너프 이전에도 타이커스 높게 취급 안 했습니다.
그런데 너프까지 당했으니... 타이커스가 별로인 가장 큰 이유는 궁극기가 무쓸모입니다.
오딘이 핵점사는 잘하는데 그외 살아있는 영웅들을 상대로는 쓸 수가 없습니다. 변신시간이 길어서 가까이서 변신하면 점사에 죽고요, 멀리서 변신하면 상대방이 도망칩니다.
고수들간의 매칭이 아니어도 백핑을 들어주는 정도의 팀플레이만 있어도 "오딘 변신->백핑 -> 도망침. 개이득"이 반복됩니다. 천공기도 비슷합니다. ( 천공기2렙은 사거리가 길어서 괜찮습니다.) 타이커스 궁이 힘을 쓰려면 제라툴이 공허의 감옥 같은 걸로 이니시를 확실하게 해줘야합니다만 요즘 제라툴도 잘 안 써서...
장점은 컨트롤이 쉽고요, 초반 포화, 수류탄 콤 데미지가 강력합니다.
좁은 길목에서 엉덩이 비비는 애들 상대로 포화가 대박나는 일이 종종 있습니다.
물론 타이커스도 상황에 따라 쓸만한 일이 있긴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포화가 일리단한테 딜이 잘 들어가긴합니다. 육감 이전입니다.
폴스타트 ★★★ - 외국에서 참 많이 씁니다. 운영능력이 좋고 궁극기의 한타 기여도가 뛰어납니다.
W로 타겟팅 딜을 잘 넣기 때문에 뻥딜도 적고, 지속싸움도 강하고. 스킬딜 위주이고 일리단이 피뢰침을 못피하기 때문에 일리단 카운터도 됩니다.
단점은 동부내륙의 분노를 빼고는 뒷라인을 물지 못합니다.
해머 상사 ★★★★ - 긴 사거리로 뒷라인에 안정적으로 딜링을 합니다. 폭딜은 없지만 뻥딜도 없고 지속 교전 능력이 엄청 뛰어납니다.
오브젝트나 우두머리 등을 끼고 싸우는 교전에도 강력합니다. 이점 때문에 해머상사 승률이 정말 좋습니다. 해머는 방어도 잘하고 공격도 잘합니다.
예컨대 상대 용기사를 수비하는 능력도 뛰어나고, 아군 용기사와 함께 미는 능력도 뛰어납니다.
해머는 상황이 약간만 유리해도, 우두머리 등과 함께 성채, 핵을 밀어버리게 됩니다. 역전이 너무 잘되는 히오스에서 이 능력은 진짜 중요합니다.
표본이 적긴하지만 HTL에서 가장 높은 원거리딜러 승률[13승7패 65%]을 보였습니다.
극초반엔 서포터와 함께 타워푸시가 가능하고 10레벨부터 꾸준한 한타 기여도를 지니는 것도 장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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